조국에 등 돌리다함경남도 함흥 출신인 박충권 의원은 국방종합대학 화학 재료공학과를 졸업하였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에 참여한 북한에서 인정받는 인재였습니다. 그런 그가 2009년 3일 동안의 중국 연길과 단둥을 거친 위험한 여정을 감수하고 탈북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왜 그가 이뤄놓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을,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한국에 와야 했을까요? 지난 2일 매거진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박 의원은 북한에서 대학에 다니며 정치 체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처음으로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동안 꿈과 희망을 잃은 암울한 시기를 보내다 북한을 벗어나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십 대 초반의 그에게 탈북은 목숨과도 바꿀만한 꿈과 희망이었다고 이야기합니..